태풍13호 버빙카 경로예상 I 추석연휴 영향 확인

추석명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풍 13호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하신 분들 계십니다. 오랜만의 연휴를 태풍으로 망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태풍 13호 버빙카 경로예상 확인해 보겠습니다.

태풍13호 버빙카 경로예상

 

태풍 13호 버빙카 경로예상 I 추석연휴 영향 확인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북상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이 있을지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왔던  10호 태풍 산산을 보더라도 태풍의 경로예상은 어디까지나 예상치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산산도 당초 일본 동경을 거쳐 북해도를 강타할 것이라고 한국/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이 예상했지만 결국 오사카 쪽에서 소멸 되었습니다. 예상 경로도 기상청의 예보를 정확하게 빗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언제든지 태풍은 경로를 변경할 수 있고, 중간에 오다가 세력이 약화될 수 있으니 날마다 일기예보를 참조하시면서 계획의 변경 수정을 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태풍13호 버빙카의 한국 경로예상, 그리고 일본기상청의 경로예상을 안내해 드리고 추석연휴 영향에 따른 대처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버빙카의 이름 뜻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태풍13호 버빙카

 

태풍 13호 버빙카 한국 경로예상 

 

 

태풍 13호 버빙카가 발생되고 나서 지금까지 국내에 나온 예보를 종합해 보면 한마디로 

 

'중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제주도, 일본 오키나와/후쿠오카 지방 여행계획은 지켜봐야 한다' 

 

입니다.

 

기상청 오늘 발표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3시 현재 괌 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 진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 태풍13호 버빙카 경로예상

 

점차 세력을 키우는 태풍은 오는 14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10㎞ 부근 해상에서 중형급으로 발달할 전망인데요. 이후 태풍은 추석 연휴인 오는 16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430㎞ 부근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잇습니다.

 

태풍 13호 버빙카 예상경로 확인하기

 

 

태풍 13호 버빙카 현재위치

 

 

태풍 13호 버빙카 천리안위성으로 보기

 

 

이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975 hPa, 최대풍속은 초속 32m로,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현재까지는 태풍이 중국을 향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지만,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한국 기상청 태풍13호 버빙카 경로예상

 

기상청은 "아직 태풍 발생 초기인 만큼 경로와 세력이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은 올 때마다 일본에 더 많이 와서  일본 기상청이 더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 기상청의 예측도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기상청 태풍13호 경로예상

 

 

일본 기상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9월 16일 연휴 때 제주도를 비롯하여, 일본의 오키나와, 후쿠오카 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래의 이동경로를 보시면 태풍이 강하다는 오른쪽에 제주도가 걸쳐 있으며, 오키나와는 물론 후쿠오카 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 태풍13호 경로예상 : 한국 그림과 사뭇 다르다는 것이 보인다.

 

이에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 하셨던 분들이나, 일본 오키나와/후쿠오카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날마다 태풍의 이동경로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기상청 태풍 경로예측

 

일본 기상청 발표 태풍13호 버빙카 경로예상

 

 

[태풍 13호 버빙카]

11일 오후 0시 45분 발표

 

■11일 정오 실황 종별 태풍

크기 -

강도 -

지역 마리아나 제도

진행 방향, 빠르기 북서쪽 20km/h (10kt)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 25m/s(50kt)

 

■12일 정오 예보 종별 태풍

강도 -

지역 마리아나 제도

진행 방향, 빠르기 북북서 쪽 25km/h (13kt)

중심기압 985 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 30m/s(55kt)

 

■13일 오전 9시 예보 종별 태풍

강도 -

지역 일본의 남쪽

진행 방향, 빠르기 북북서쪽 30km/h (15kt)

중심기압 975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0m/s(60kt)

 

■14일 오전 9시의 예보 종별 태풍

강도 : 강 

지역 일본의 남쪽

진행 방향, 빠르기 북서쪽 30km/h (17kt)

중심기압 965 hPa

중심부근의 최대풍속 35m/s (70 kt)

 

■15일 오전 9시의 예보 종별 태풍

강도 : 강 

지역 동중국해

진행 방향, 빠르기 서북서쪽 25 km/h (13 kt)

중심기압 965 hPa

중심부근의 최대풍속 35m/s (70 kt)

 

■16일 오전 9시의 예보 종별 태풍

강도 : 강 

지역 동중국해

진행 방향, 빠르기 서북서쪽 20km/h (10kt)

중심기압 975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0m/s(60kt)

태풍13호 버빙카

 

태풍 13호 버빙카 추석연휴 영향 

 

 

이렇듯 조금 더 태풍의 경로나 영향권에 대해서는 조금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9월 16일 전후로 제주도/오키나와 여행계획을 세우셨던 분들은 플랜 B를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태풍으로 인해 항공권의 티켓캔슬이 가능한지와, 숙소 예약 캔슬 등 사전에 확인 작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본은 워낙 태풍이 많은 나라라서 태풍이 온다고 하면 ALL STOP으로 국가를 운영합니다. 

일본 여행

 

이에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한 캔슬에 대한 대처도 일본은 높은 편이므로 미리부터 체크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풍 13호 버빙카 뜻은? 

 

 

태풍이름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태풍 이름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회원국은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하며, 총 140개의 이름이 5개 조로 구성되어 순차적으로 사용됩니다.

 

 

버빙카(BEBINC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우유푸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귀엽지만 세력은 그렇지 않고 중대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원국들이 제출한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합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0개 전후로 발생한다고 하니 버빙카라는 태풍 이름도 몇 년 후에 다시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2024 각 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 리스트.jpg

0.05MB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태풍 피해국의 요청이 있으면 해당 이름은 퇴출당하고 교체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루사는 누리로, 매미는 무지개로 바뀌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인데요, 동일한 태풍 이름을 쓰면 사람들이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심리적으로 안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 거라고 합니다.

태풍13호 버빙카

 

마무리

 

 

지금까지 태풍13호 버빙카 경로예상 I 추석연휴 영향 확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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